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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비

치매 걸린 이웃 할머니 아들 행세...전 재산 가로채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과거 우리나라는 이웃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며 함께 농사일과 집안의 대소사 등 기쁨과 슬픔을 나누었다. 오죽하면 멀리 있는 친척보다 이웃이 낫다는 표현으로 ‘이웃사촌’이라는 말까지 생겼을까.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180도 달라져 정겨운 이웃사촌 풍경보다는 이웃 간 분쟁과 사건 사고를 더욱 자주 접하게 되었다.이처럼 이웃 간 관계가 무너진 큰 이유는 개인주의화 아래 점점 이웃 간 담장이 높아진 것과 더불어 이웃 간에 벌어지는 각종 사건사고를 접하며 신뢰가 무너진 것이 클 것이다.최근 이웃 간의 신뢰가 산산조각 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아들 행세를 하며 이웃집 치매 할머니가 기초생활수급비 등을 쓰지 않고 모은 전 재산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것. 지..
[보도본부 이야기] 연말연시, 기부는 왜 거부되고 있는 것일까? [시선뉴스 이호 기자 / 디자인 이연선] 본 기사는 기획부 소속 이호 부장(호부장), 심재민 기자(재미나), 김지영 아나운서(미소졍)이 하나의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는 내용입니다. 다소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사단법인 새희망씨앗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9월까지 새희망씨앗과 교육 콘텐츠 판매업체를함께 운영하며 4만9000여 명으로부터 기부금 128억원을 모금했다. 이들은 이 기부금에서 약 2억 원 가량만 후원금으로 사용하였고 나머지는 외제차를 사거나 요트 해외여행 을 즐기는 등 호화로운 생활을 해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중학생 딸의 친구를 유인해 수면제를 먹여 추행한 뒤 살해하고, 야산에 주검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 이영학은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총 ..
[시선톡] 벼룩의 간을 빼먹은 복지단체 ‘새희망 씨앗’...불우아동 기부금 128억 가로채 [시선뉴스 이호] 갈수록 팍팍해지는 세상이다. 불우한 이웃을 도와야겠다는 마음도 점점 사라지는데 이런 현상을 부추기는 일들이 자꾸 발생한다. 복지단체들의 부정행위 때문이다. 복지단체 ‘새희망 씨앗(회장 윤 모(54)씨)’는 지난 2014년까지 사단법인 복지단체와 교육 콘텐츠 판매 업체를 운영하여 4만 9000여명으로부터 128억원을 모금할 수 있었다. 이들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21개 지점에 콜센터를 운영하여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결손 가정 아동의 정기 후원을 요청했다. 이로 인해 기부자들은 5000원에서 많게는 1600만원에 이르는 기부금을 기부했다. 그런데 “미래의 꿈나무를 키우겠다”며 모금한 이들은 고작 모금한 금액의 1.7%에 해당하는 2억 1000만원만 전달했다. 그런데 그 기부한 내용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