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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우주의 크기와 나이를 가늠하는 척도 ‘허블상수’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우주는 현재도 계속 가속 팽창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구에서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더 빨리 멀어지고 있는 중이다.우주의 가속 팽창은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 1924년에 처음 관측하였는데 그런 그의 이름을 따 외부은하와의 거리와 후퇴 속도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상수를 '허블상수(Hubble constant)'라 부른다. 오늘날 허블상수는 우주의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허블상수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우주의 기원이나 크기가 천차만별이 되기 때문이다.허블이 최초로 예측한 허블 상수 값은 약 200 정도로 우리 우주의 나이는 약 50억 년 정도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이후 허블 상수는 300~500 정도로 측정되면서 우주의 나이..
2억3천만 광년 떨어진 곳에서 합체 중인 ‘NGC 6052’ 은하 [과학it슈] [시선뉴스 이호] 지난 1784년 천문학자 윌리엄 허셜이 처음 발견했던 은하 ‘NGC 6052’의 고선명 사진이 공개됐다. 당시에는 일반 은하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단일 불규칙 은하로 분류됐었지만 이후 두 개의 은하가 충돌 중인 사실이 밝혀진 은하이다. 이 은하는 지구에서 약 2억3천만 광년 떨어진 헤르쿨레스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NGC 6052 A, B’로 명칭이 부여되어 있으나 수백만년에 이르는 오랜 시간에 걸쳐 병합이 진행되어 현재는 두 은하 간에 경계가 불분명한 상태다. 허블 광시야 카메라 3로 촬영한 NGC 6052 (ESA/Hubble & NASA, A. Adamo et al. 제공) 이번 사진은 허블 우주망원경의 네 번째 정비 임무 때 교체된 '광시야 카메라3'로 촬영됐다.이 은하는 아주..
이웃하는 은하는 서로의 회전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천문연구원 최초 포착 [과학IT슈] [시선뉴스 이호] 21일 한국천문연구원은 은하 회전 방향이 이웃 은하의 평균 운동 방향과 뚜렷한 상관성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해 이웃 은하와의 상호작용이 은하 회전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를 최초로 포착했다고 밝혔다. 우리 은하를 비롯한 대부분의 은하는 일정한 움직임을 보이며 회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은하들이 이웃 은하들과 조화를 이루며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진은 은하의 회전 방향을 측정하기 위해 정확한 방향성을 알 수 있는 400여 개의 은하를 대상으로 삼아 3차원 분광 관측을 실시하여 은하의 회전축을 나란히 정렬해 주변에 위치한 이웃 은하의 운동 방향 분포를 모두 겹쳐보았고 그 결과 은하 회전 방향이 이웃 은하의 평균적인 운동 방향과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특히 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