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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란치스코 교황, 16세 일본 소년의 후쿠시마 방문 요청에 “가겠다”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최지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市)에서 살다가 원전 사고 이후 다른 지역으로 옮긴 가모시타 마쓰키(鴨下全生·16) 군은 지난 20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1. 16세 소년의 요청franciscus 인스타그램 가모시타 군은 원전 사고로 주거지를 옮겼지만 전학한 학교에서 '세균'으로 불리는 등 이지메(집단 괴롭힘)를 겪었다. 중학교에 진학해선 자신이 원전 사고 피난자라는 사실도 주변에 숨겼다.그러던 중 피난자를 지원하는 단체의 권유로 지난해 11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담은 편지를 썼다.가모시타 군은 신도와의 면담 행사에 참석할 수 있는 초대장을 받았고 지난 20일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할 수 있었다.가모시타 군은 이 자리에서 "..
남아프리카 사이클론 ‘이다이’ 사망자 217명...“1만5천명 구조 필요”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최지민] 열대성 저기압인 사이클론(cyclone)이 지난 14일 오후 늦게 모잠비크 베이라에 상륙한 뒤 빠르게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말라위, 짐바브웨 등을 공포에 몰아넣었다.아프리카 남부 모잠비크 정부는 21일(현지시간) 사이클론 ‘이다이’로 인해 사망자가 21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1. 사이클론사이클론 '이다이'가 지나간 후 지난 20일(현지시간) 잠바브웨 중부 부지 지역의 경기장 객석에 사람들이 피신한 모습[AFP=연합뉴스] 사이클론은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을 말한다. 열대저기압은 지역에 따라 태풍·허리케인 등으로 불리는데, 사이클론의 수는 태풍과 허리케인에 비하여 훨씬 적고, 그 규모도 태풍 등에 비하면 훨씬 작다.때에 따라 고조(高潮) 현상을 일으켜 저습한 델타 지대에서는 큰 ..
세계 최대 규모 공원 조성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 ‘그린 리야드’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최지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가 ‘사막’에서 ‘녹지’로 탈바꿈한다.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세계 최대 규모의 공원 등을 조성하는 '그린 리야드' 사업이 추진된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살만 공원 조감도[그린리야드 홈페이지] 그린 리야드는 탈(脫)석유 시대를 대비해 사우디가 추진하는 사회·경제 개혁 계획인 '비전 2030'의 핵심 기조인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려는 사업이라고 SPA통신은 소개했다.‘1.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 리야드’살만 공원 상상도[그린리야드 홈페이지]현재 공군 기지로 쓰는 옛 리야드 공항 터에 들어서는 현 국왕의 이름을 딴 ‘킹 살만 공원’의 면적은 13.4㎢로 서울 여의도 공원의 60배, 뉴욕 센트럴파크의 4배 정도에 달한다.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