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구감소

일본 고령화 사회 심각…총인구 8년째 감소 [시선톡] [시선뉴스 박진아]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은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 그중에서 일본의 고령화 사회 문제는 우리가 눈여겨봐야 하는 지수다. 우리의 경제/사회적인 많은 문제들이 일본을 닮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총무성이 12일 공개한 작년 10월 1일 기준 추계치에 따르면 3개월 이상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일본 총인구는 1년 전보다 0.21%(26만3천명) 감소한 1억2천644만3천명이다.이것으로 일본 총인구는 8년째 줄고 있고, 감소율(0.21%)은 일본 정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50년 이후 최대치다. 외국인을 뺀 일본인 자체 인구는 1년 전보다 43만명 적은 1억2천421만8천명으로 파악됐다.출생률을 살펴보면 이렇다. 작년 10월 1일을 기준으로 한 1년간의 출..
나라가 늙고 있다…범정부 인구정책 TF 내달 출범 [시선톡] [시선뉴스 박진아] 2013년 필자에게 첫째 조카가 생겼다. 그리고 2017년 둘째 조카가 생겼다. 둘이 태어난 지역과 시기(달)는 거의 비슷. 달라진 것이 있다면 오로지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 뿐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눈으로 확 달라진 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신생아실에 보이는 아이들의 수가 확연히 줄었다는 것. 병원의 내부적 문제를 비롯해 여러 가지 이유가 충분히 있을 수 있기에 확연히 줄어든 신생아 수 자체를 보고 출생률이 낮아졌다고 판단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 후로도 어디를 가도 아이들이 줄었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생산가능인구(15∼64세)의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 인구절벽이 심각하게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국가 생산활동의 '엔진'인 생산연..
[지식용어] 대한민국 도시가 사라져가고 있다...‘소멸위험지수’ [시선뉴스 김지영/ 디자인 이연선] 어떤 한 지역이 자연재해나 특정한 위험요소가 없는데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없는 텅 빈 도시가 되어버린다면? 더 이상 상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다.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1.17명에 그쳐 OECD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한다. 이렇게 저출산 현상이 지속될 경우, 인구 감소를 넘어 지자체 존립의 위기까지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지자체 존립의 위기현상을 수치화 시켜 놓은 용어가 있다. 바로 ‘소멸위험지수’이다. ‘소멸위험지수’란 20~39세 가임여성 인구수를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로 나눈 지표를 말한다. 소멸위험지수가 1.5 이상이면 소멸 저위험, 1.0~1.5 미만이면 정상, 0.5~1.0 미만이면 소멸 주의단계다. 0.5 미만이면 소멸위험지역으로 보고,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