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수합병

소문을 퍼뜨려 차익을 얻는 행위 ‘루머트리지’ [지식용어]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연선] 기업의 인수합병(M&A) 뉴스가 보도되면 해당 주가는 상당히 뛰어오른다. ‘풍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주식 격언이 있는 것처럼 소문이 무성하고 투기 거래가 성행하는 것이 기업의 인수합병을 소재로 하는 주식매매 차익거래이다.이러한 기업 인수 합병에 관한 풍문에 기초하여 주식을 매입하고 매도하는 활동을 하는 것을 ‘루머트리지’라고 한다. ‘루머트리지’는 소문이라는 뜻의 ‘rumor’와 차익거래라는 의미인 ‘arbitrage’의 합성어이며 '풍문차익거래'라고도 불린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월부터 2018년 9월 말까지 증권방송 관련 불공정거래 제보 건수는 총 21건으로 집계됐으며 제보 관련 증권방송사는 15개사에 달했다.이 중 한 증권방송인은 유료회원을..
[어바웃 슈퍼리치] ‘AB인베브’를 맥주계 공룡기업으로 이끈 CEO ‘카를로스 브리토’ [시선뉴스 김태웅] 현대인들의 노곤한 하루를 위로해주는 시원한 맥주. 맥주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파는 회사는 어디일까? 그 주인공은 바로 ‘안호이저 부시-인베브(AB인베브)’ 기업이다. [출처_AB인베브 공식 페이스북]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이 기업은 버드와이저, 코로나, 스텔라, 호가든, 벡스, 레페 그리고 카스까지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맥주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AB인베브가 이런 공룡기업이 되기까지 CEO 카를로스 브리토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브라질-벨기에-미국의 만남, 공룡기업의 탄생”[출처_AB인베브 공식 페이스북]지금의 AB인베브가 만들어지기까지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04년 브라질 유명 맥주기업 암베브(AmBev)의 수장이 된 카를로스 브리토는 글로벌화를 강조하며 당시 벨기..
또 다시 시작된 엘리엇의 횡포 ‘포이즌 필’ 도입이 필요할까?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최지민] 3년 전 삼성을 괴롭혔던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이 이번에는 다른 국내 기업들을 흔들고 있다. 이른바 적대적 인수합병을 통해 집어삼키겠다는 속셈. 이에 자국 기업을 보호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그 대책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도입하지 않고 있는 ‘포이즌 필’이 거론되고 있다. 포이즌 필(Poison pill)이란 단어 그대로 ‘독이 든 알약’을 뜻한다. 경제 분야에서는 대기업의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대한 방어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1982년 로펌 변호사인 마틴 립튼이 만든 이 방법은 1985년 델라웨어(Delaware) 최고법원이 포이즌 필에 대한 주주총회 결의를 인정하면서 대부분의 미국 기업들이 도입하기 시작했다. 현대 국가에 영위하고 있는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