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베

‘여친 인증’ 일베 회원 경찰에 입건, 관심에 취한 쓸모없는 일탈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26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일명 ‘여친 인증’사진을 게재한 극우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회원 15명을 입건했다.이들은 지난달 18∼19일 일베 게시판에 '여친 인증' 등의 제목으로 한 게시물을 게재했는데 이 게시물에는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강조해 촬영한 사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특히 일부 게시물에는 얼굴이 노출된 나체사진까지 있어 큰 논란이 되었다.이런 것에 인생을 걸지는 말자 이 게시물은 인터넷을 통해 여러 커뮤니티로 퍼져 나가 네티즌들의 성토를 불러일으켰고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일베의 여친 인증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20만명의 동의를 받기도 하였다.이에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일베 회원 A (..
고등학교 시험문제에 “세월호를 탔었다면 나도...” 공분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지난 5일 제천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국어시험이 치러졌다. 그런데 이 시험의 한 문제의 문항에서는 "그날 세월호를 탔었다면, 나도 죽을 것이다"라는 내용이 출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이 문제는 사건을 경험 한 후에 일어날 수 도 있었지만 결국 일어나지 않았던, 가상의 대안적 사건을 생각하는 ‘사후 가정 사고’ 개념을 적용해 바꾸라는 일반적인 문제에 불과하다. 그러나 문제로 사용한 예문은 일반적이지 않았다. 2014년 4월 16일 299명이 사망하였고 5명의 미수습자가 남아 있는 여전히 국민에게 큰 상처인 세월호 사건을 예문으로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출처/SNS 이를 심각하게 여긴 한 학생은 공론화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해당 문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 제천지역 기반 SNS에 올렸고 이를..
어묵 먹는데 세월호 보도화면...여전히 일베를 벗어나지 못한 방송국들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파일럿 프로그램 시절 호평을 받아 정규편성이 된 MBC TV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적색 신호등이 걸렸다.소위 먹방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일 이영자가 어묵을 먹는 장면을 재밌게 표현하기 위해 뉴스 속보 형식으로 편집하여 내보냈다. 그런데 뉴스 앵커 뒤에 모자이크 처리 된 장면이 바로 세월호 침몰 당시의 보도화면을 이용한 것이다. 국가적 참사로 기록되고 있는 세월호 사건의 보도화면을 예능에서 웃기기 위해 사용하는 것도 문제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해당 장면을 이영자가 ‘어묵’을 먹고 있을 때 사용했다는 점이다.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캡쳐 어묵은 일베로 대표되는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서 바다에 빠져 숨진 세월호 희생자들을 빗대어 조롱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