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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마개

늘어가는 개 물림 사고, 불거진 대형견 입마개 논란 [시선톡] [시선뉴스 박진아] 강아지를 키우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관련 사건도 적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목줄과 입마개 논란은 항상 그 중심에 있다. 지난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 1층 승강기 앞에서 여성 견주가 목줄을 채우고 있던 대형견 올드잉글리쉬쉽독이 30대 남성 주요 부위를 무는 일이 발생했다. 이에 이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치료를 받았다.입마개 논란이 또 불거진 것이다. 경찰에서 견주인 A씨는 “순둥이라 그전까지는 사람을 공격한 적 없었다. 예전에 아파트 다른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개를 위협한 적이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통을 보고 놀라 공격한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견주의 말처럼 사실 올드잉글리쉬쉽독은 온순한 편에 속한다. 이유 없이 공격적인 성향을 나타내지 않는 견..
[보도본부 이야기] 자꾸 발생하는 반려견 사고...어떻게 해야 할까 [시선뉴스 이호 기자/디자인 이정선] 본 기사는 기획부 소속 이호 부장(호부장), 심재민 기자(재미나), 김지영 아나운서(미소졍)가 하나의 이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는 내용입니다. 다소 주관적인 내용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인간과 가까이 사는 동물 중 개는 독보적으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동물 1위다. 개로 인한 사망사고는 연 2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위험성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다만 가장 사람과 가깝게 지내는 동물이라 그 수치가 절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다. 현행법으로는 반려동물을 목줄 없이 데리고 다니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시행령에 따라 1차 적발 시 5만원, 2차 7만원, 3차 10만원 등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
[시선톡] 개 산책 시키다 이웃 주민 물게 한 개주인...통제 안 되는 맹견은 맹수와 같다 [시선뉴스 이호]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아프리카 부족 중 하이에나 등 맹수를 기르는 사람들의 사진을 찾아 볼 수 있다. 하이에나 같은 맹수를 어떻게 길들이고 키울까 싶기도 하고 이 맹수들을 데리고 산책을 한다면 주위 사람들은 얼마나 공포에 떨어야 할까? 그런데 아프리카가 아닌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상황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다만 하이에나가 아닌 개로 말이다. 지난해 11월, 서울 도봉구의 한 골목에서 A(58, 여)씨는 길을 청소하고 있던 중이었다. 그런데 그러던 A씨에게 갑자기 B(79)씨가 산책을 시키고 있던 개가 달려들었고 A씨는 순식간에 B씨의 개에게 팔을 물려 전치 6주의 다발성 상해를 입게 되었다. 이에 11일,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 박현배 판사는 B씨에게 과실치상의 혐의로 벌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