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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선택에 도움을 주는 지표 ‘골든에그지수’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연선] 새로 개봉한 영화를 선택할 때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해야 할까? 2016년 기준 국내 영화 누적 관객 수는 2억 1702만 명, 영화소비가 많을수록 영화 보는 눈 또한 굉장히 높기 마련. 이런 한국인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2년 전 ‘골든에그지수’가 등장한 것이다. 골든에그(Golden Egg)지수는 미개봉작을 평가할 때 해당 영화를 먼저 본 관객만이 영화를 평가할 수 있게 한 영화평가 체계를 말한다. 지난 2016년 2월 CGV에서 처음 실시해 올해로 시행된 지 3년차가 됐다.영화에 대해 평가를 하는 시스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동안 영화를 일명 평점이라고 부르며 ‘별점시스템’을 부여했다. 그러나 이는 비교적 단순한 평가체계로 골든에그지수와는 차이가 있다. 골든에..
‘나를 언급해줘’ SNS 태그거지, 인정욕구 결여가 만든 부작용?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요즘은 그야말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돌아가는 세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SNS상에서 정치적 발언이 오가고 각종 광고가 돌아다니며 개인 간 안부가 공유되기도 한다. 그러다보니 SNS에서 각종 논란이 피어나는 것은 물론 사회적 트렌드가 생성되기도 하고 우리 사회의 단상이 투영되기도 한다. 이처럼 SNS의 사회적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인간관계 역시 SNS상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원만하고 폭넓은 인간관계의 척도를 SNS 상의 ‘좋아요’ 수치나, 자신에 대한 언급 즉 ‘태그’를 통해 증명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 특히 이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일부는 친분의 크기에 상관없이 사람들에게 자신을 태그해 달라며 여러 형태로 강요/부..
[지식용어] 인맥 다이어트, 비대해진 인간관계에 대한 내실 다지기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pro] 페친과 트친, 인친 등 인간관계를 맺는 것이 클릭 한번으로 되는 시대이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을 중심으로 인스턴트식 인간관계가 늘어 수십은 기본 수 백 수 천 이상의 친구관계를 맺는 경우도 많아졌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오프라인 실생활에서는 혼밥(혼자 밥먹기), 혼영(혼자 영화보기), 혼행(혼자 여행하기) 등 혼자 하는 일상이 늘며 현대 사회의 신 풍속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과 오프라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인간관계 격차가 커지자 많은 사람들이 권태와 상대적 고독을 느끼기도 한다. 그리고 최근 이런 부류를 중심으로 비대해진 인간관계를 정리하는 ‘인맥 다이어트’가 거론되고 있다. 과연 얼마나 많은 인간관계에 권태를 느끼고 인간관계에 대한 정리를 감행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