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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우주에서 지구로 와 수난 당하는 아폴로 월석(月石)들 [과학it슈] [시선뉴스 박진아] 우주에서 온 월석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달에 착륙한 아폴로 우주인들은 지구로 월석(月石)을 가지고 왔다. 그들이 가지고 온 토양 샘플은 총 382㎏에 달한다. 19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부터 1972년 마지막으로 달에 내린 17호까지 6차례에 걸친 달 착륙 때마다 월석과 토양 샘플을 갖고 왔다.이 샘플들은 과학자들이 태양계와 우주의 비밀을 풀어가는 실마리 역할을 했다. 마치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가 된 로제타석(石)처럼 말이다. 그러나 아폴로 우주인이 가져온 월석과 토양 샘플이 연구에만 이용된 것은 아니다. 과거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선의의 표시로 세계 135개국에 각각 기증했다. 쌀알에서 구슬 크기의 월석을 달에 가져갔던 그 나라 소형 국기와 함께 기념패..
가장 유력한 달의 탄생 스토리 ‘테이아 충돌설’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지구를 공전하면서 밤 하늘을 밝게 비추고 조수간만의 차를 만드는 달. 달의 탄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력만 모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바로 ‘테이아(Theia)’ 충돌설이다.테이아 충돌설이란 지구 형성 초기에 화성만한 크기의 천체 ‘테이아’가 충돌해 두 천체가 합체하고, 그 충격으로 합체한 천체의 파편이 우주공간으로 날아가 응집하여 지구 주위를 회전하는 달이 되었다는 가설이다. 이 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능성이 입증되었고 달 암석의 화학 조성의 특징이 지구와 매우 비슷하여 가장 유력한 학설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가설은 그동안 허점이 있어왔다.수많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달의 주요 구성 물질은 지구와 닮은 것이 아닌 ..
‘메신저’호를 통해 밝혀진 수성 내핵의 신비...“지구와 유사” [과학it슈] [시선뉴스 이호] 19일 미국 지구물리학회(AGU)는 로마 사피엔자 대학 안토니오 제노바 조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수성 탐사선 메신저(MESSENGER)가 측정한 수성의 자전과 중력 자료를 토대로 핵 구조를 확인한 결과 수성이 지구와 비슷한 크기의 고체형 내핵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연구 결과를 AGU 기관지인 '지구물리학 연구 회보(Geophysical Research Letters)'에 실었다고 밝혔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두 번째 수성 탐사선인 ‘메신저’호는 2011년 3월부터 수성의 궤도를 돌며 관측 임무를 시작하여 2015년 4월 수성 표면에 떨어져 행동이 정지될 때 까지 지구에 정보를 보내주었다.기존의 연구에 의하면 수성은 행성의 85%가 핵으로 된 특이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이 중 외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