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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

가장 유력한 달의 탄생 스토리 ‘테이아 충돌설’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지구를 공전하면서 밤 하늘을 밝게 비추고 조수간만의 차를 만드는 달. 달의 탄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그 중 가장 유력만 모델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이 바로 ‘테이아(Theia)’ 충돌설이다.테이아 충돌설이란 지구 형성 초기에 화성만한 크기의 천체 ‘테이아’가 충돌해 두 천체가 합체하고, 그 충격으로 합체한 천체의 파편이 우주공간으로 날아가 응집하여 지구 주위를 회전하는 달이 되었다는 가설이다. 이 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가능성이 입증되었고 달 암석의 화학 조성의 특징이 지구와 매우 비슷하여 가장 유력한 학설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이 가설은 그동안 허점이 있어왔다.수많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 현재 달의 주요 구성 물질은 지구와 닮은 것이 아닌 ..
신대륙 발견처럼 놀라운 ‘질란디아-남극 맨틀’ 발견...그 의의는?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연선] 지난 1월29일 극지연구소는 아라온호를 활용한 남극 중앙해령 탐사에서 새로운 맨틀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극지연구소가 남극-뉴질랜드-호주 동편 영역 아래에 ‘질란디아-남극 맨틀’로 명명된 새로운 타입의 맨틀을 세계 처음으로 발견한 것.이번에 발견된 ‘질란디아-남극 맨틀’은 질란디아(Zealandia, 질랜디아) 대륙과 남극 대륙 사이에 분포된 맨틀을 명명하는데 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용어를 알아야 한다. 먼저 맨틀이란, 지구의 지각과 외핵 사이의 부분으로 지표로부터 깊이 약 30km에서 2,900km까지를 말한다. 이렇게 광범위한 맨틀은 지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지구 부피의 82%, 질량 68%정도를 차지하며 철/마그네슘의 규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암석으로 추..
[카드뉴스] 신비로운 기상현상 ‘오로라’,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시선뉴스 김지영/디자인 이연선] 추운 겨울, 극지방의 까만 밤하늘에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오로라(aurora)가 관측된다. 오로라를 보기란 쉽지 않은데 따라서 이를 보기 위해 오로라가 잘 관측되는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그만큼 오로라는 죽기 전에 꼭 한 번 보고 싶은 신비한 자연으로 손꼽힌다. 그렇다면 오로라는 어떻게 생겨나는 것일까? 오로라에 대해 알아보자.오로라는 1621년 프랑스의 과학자 피에르 가센디가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새벽의 신 ‘아우로라’(Aurora, 그리스 신화 속 에오스)의 이름을 따서 붙인 것으로 ‘새벽’이라는 뜻의 라틴어이다.‘극광(極光)’, ‘노던 라이트(northern light)’, ‘적기(赤氣)’ 등 다양한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