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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다가오는 6.13 지방선거, ‘확증편향’의 늪을 조심하라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유진 / 디자인 김미양] 오늘 6월 13일은 지방선거날이다. 선거를 하러 가는 길, 벽보에 붙은 수많은 후보 중에 당신이 누군가를 지지하고 있다면 그 결정의 이유가 타당한지, 혹시 확증편향의 오류를 범하지 않았는지 신중히 검토해보길 바란다. 확증편향이란 쉽게 말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그렇지 않은 정보는 무시하게 되는데, 그 결과 대다수는 치우친 주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는 불완전 증거의 오류를 범하게 된다.터프츠대학 심리학자 레이먼드 니커슨은 “확증 편향은 상당히 강력하고 침투력이 좋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편향이 개인, 집단 또는 국가 차원에서 발생하는 온갖 마찰과 논쟁과 오해의 중요한 부분을 형성 한다”고 말하며 확증편향..
선거 인기공약으로 등장한 ‘근로자이사제’ 도입, 시기상조일까?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최지민] 6.13 지방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여러 계층의 표심을 얻기 위한 후보자들의 공약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중 근로자를 위한 ‘근로자이사제’가 눈길을 끌고 있다.근로자이사제란 근로자의 대표가 이사회에 들어가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를 말한다.즉 일을 하는 근로자 또한 기업 경영의 한 주체로 보고, 회사의 운영에 대한 결정권을 주는 것이다. 한편 이 단어는 ‘노동이사제’라고도 하는데 우리나라 법률상 `근로자’란 표현을 쓰고 있기 때문에 노동이사제대신 근로자이사제라고 부르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근로자들의 대표인 근로자이사는 법률과 정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사업계획, 예산, 정관개정,재산처분 등 주요사항에 대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이사회에서 근..
[시선톡] 기표소에서 ‘투표용지’ 촬영한 선거인 무죄...‘투표지’였다면 유죄 [시선뉴스 심재민] 2018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2018년 한 해에는 어떤 특별한 날들이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 2018년 6월 13일에 치러질 지방선거 역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특히 선거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터라 더하다.그런 가운데, 선거에 대한 한 법원 판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선거 날이 되면 투표를 했는지 안했는지를 스스로 인증하는 인증샷이 SNS 통해 도미노 현상처럼 번져나간다. 그런데 이때 사진을 잘 못 찍으면 자신도 모르게 불법 행위를 저리를 수도 있어 주의 가 필요하다.[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SNS] 지난 대선에서 '투표용지'를 사진으로 찍은 10대가 재판에 까지 넘겨졌다. 그리고 지난 27일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