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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5천만 분의 1확률! 내장의 위치가 바뀌는 ‘좌우바뀜증’ [카드뉴스]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김미양] 지난 2017년 세상을 떠난 로즈 마리 벤틀리의 시신은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과 마찬가지로 의료 발전을 위해 기부됐다. 그녀의 시신은 미국 오리건 주의 의과대학인 OGSU에 안치됐다가 해부학 실습에 사용됐다. 그런데 실습에 들어가자 학생들은 크게 놀라고 만다. 그녀의 장기 배치가 일반인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벤틀리의 몸은 간과 위, 비장 등의 내부 장기가 반대로 위치한 ‘좌우바뀜증’ 이었다. 더욱 놀라운 점은 그녀가 99세로 장수하였다는 점이었다. 좌우바뀜증은 어떤 증상이고 왜 그녀가 장수한 것이 놀라웠던 것일까? 좌우바뀜증은 다른 말로 내장전위증이라 하며 몸속에 있는 내장이 정상적인 위치가 아닌 좌우 대칭이 되는 위치에 있는 선천성 기형으로 상염색체 열성유전자로..
항우울제, 10명중 3명에게 효과가 없는 이유는? [생활건강] [시선뉴스 심재민] 우울증 치료에 널리 쓰이고 있는 신세대 항우울제(프로작 등)가 어떤 환자에겐 듣고 어떤 환자에겐 듣지 않는 이유가 밝혀져 이목을 모으고 있다. 항울제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s)는 우울증 환자의 30%에겐 효과가 없어 왔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현상이 왜 발생하는 지 그동안 이유를 알 수 없어 환자는 물론 의료진 역시 난감한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는데, 이 이유가 밝혀진 것. 28일 메디컬 뉴스 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소크 생물학연구소(Salk Institute for Biological Studies)와 메이요 클리닉의 공동 연구팀은 SSRI가 환자에 따라 효과가 있고 없는 것은 감정을 조절하는 ..
고통 호소하는 환자에게 적절한 치료하지 않아 폐렴 걸리게 한 의사 금고형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환자(患者)는 말 그대로 병에 걸린 사람을 말한다. 환자는 어떠한가? 고통을 느끼는 사람이다. 그래서 병원을 이용하는 것이고 의사에 많은 것을 의지한다. 그런데 환자가 병원에서 고통을 호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받지 못한다면, 그래서 병이 심각해졌다면 어떤 처벌을 받게 될까? 19일 인천지법 형사5단독 장성욱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병원의 전 신경외과 의사 A(52) 씨에게 금고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A 씨는 지난 2012년 6월 16일부터 같은 해 7월 1일까지 머리 등을 다쳐 입원한 환자 B(55)씨를 치료하였다. B 씨는 A 씨에게 어깨 통증을 호소하였고 A 씨는 B 씨에게 12시간 간격으로 보름 이상 투약하였으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