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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움문화

[카드뉴스] 선배 간호사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자살, 병원의 과실은?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연선] 미영은 힘들게 공부해 간호사가 되었다. 부푼 꿈을 안고 지방소재의 한 대학병원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설레는 마음과는 다르게 병원 내 간호사들의 위계질서가 너무나 엄격하고 가혹했다. 사소한 실수로 선배 간호사에게 혼나는 것은 물론 선배 간호사들은 가족까지 들먹이며 미영을 욕보였다.지속되는 괴롭힘으로 미영은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분열증을 앓게 되었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이러한 사실을 안 미영의 부모님은 화가 나 병원과 선배 간호사들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과연 미영의 부모님은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까?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미영의 부모님은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 위 사례는 첫째, 선배간호사들이 미영을 괴롭힌 행위가 불법행위에 해당..
시사상식 노트7 [2018년 3월 첫째 주_시선뉴스]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최지민] 시선뉴스에서 매주 전하는 시사상식 노트7. 하루에 하나씩 딱 7가지의 상식만 알아두어도 당신은 스마트한 현대인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3월 첫째 주 시사상식 모음입니다. 1) 문콕방지법 문콕방지법은 주차장 ‘문 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개정안을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주차단위구획 협소문제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단위구획 최소 크기 확대를 위한 ‘주차장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내년 3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문콕방지법 내년 3월 시행, 주차구역 얼마나 확대되나? [지식용어]) 2) 겐세이(けんせい) 겐세이(けんせい)는 ‘견제’라는 의미의 일본어로 당구장에서 하나의 용어로 즐겨 사용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은재 ..
태움 문화 금지법 발의, 고질적 병폐 없어지나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최근 대형병원의 한 간호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에 국민들이 큰 분노를 표하고 있습니다. 바로 ‘태움 문화’ 때문입니다.태움 문화에서 ‘태움’은 ‘영혼이 재가 되도록 태운다’는 뜻에서 나온 말로, 주로 대형 병원의 간호사들 사이에서 쓰이는 용어입니다. 의미를 풀어보면 선배 간호사가 신임 간호사에게 교육을 명목으로 가하는 정신적/육체적 괴롭힘을 뜻합니다. ‘영혼이 재가 되도록 태운다’는 뜻에서 알 수 있듯이 명목은 교육이지만 실상은 과도한 인격 모독인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간호사 이직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간호사라는 직업은 그 특성상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일이기에 조금의 잘못도 용납이 되지 않습니다. 때문에 간호사 간의 위계질서와 엄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