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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고속도로 갓길에서 만취 승객 내려준 택시기사 무죄...보호 의무 유무가 관건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만취한 승객을 태운 택시기사는 승객의 안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그 기준은 어디까지 일까?지난 6월 10일 밤, 대구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A 씨는 만취한 승객을 태워 울산역까지 데려다 주고 있었다. 그러나 도중에 승객이 소변이 마렵다고 차를 세워달라고 했고 A 씨는 영천시 북안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부산기점 88.3㎞ 지점 비상주차대에 차를 세워 승객을 내려주었다.승객은 내려서 볼일을 보았으나 만취상태라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다 고속도로 1차로에서 달리던 승용차와 충돌해 숨지고 말았고 A 씨는 유기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에서 A 씨는 승객이 만취된 사실을 알지 못하였고 방치하지도 않았다며 유기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피해자는 택시에서 내릴 당시 ..
[영화평점] 래드클리프의 美친 연기, 정글 생존기 다룬 영화 <정글> [시선뉴스 김병용] 영화 은 1981년 이스라엘의 젊은 모험가 요시 긴스버그가 친구들과 아마존 정글로 탐험을 떠났다가 위험에 빠져 홀로 30일 동안 고립된 채 살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실화를 그린 베스트셀러 을 영화한 것이다.영화 의 원작이자 실제 생존자인 요시 긴스버그는 자신의 이야기를 최대한 각색 없이 사실적으로 만들기를 원했다. 하지만 제작자들은 각색을 요구했기에 소설 은 영화화될 수 없었다. 그리고 26년의 긴 여정 끝에 은 제작자 다나 루시그를 만나 실화 그대로를 담은 영화로 완성될 수 있었다.대자연이 주는 공포와 그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영화 을 살펴보자. ■ 정글 (Jungle, 2017)개봉: 5월 31일 개봉장르: 액션, 모험, 드라마줄거리: 모험심 ..
[카드뉴스]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 광주의 참상 세계에 알리다 [시선뉴스 김지영/디자인 이연선] 요즘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이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개봉 후 로튼 토마토지수 93%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그런데 이 영화의 특이한 점은 1980년, 우리나라의 역사 속 한 가운데에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피터)’라는 외국인이 등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독일기자 역이 실존인물 ‘위르겐 힌츠페터’에게서 모티브를 딴 것이라고 알려지며 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위르겐 힌츠페터는 기자라는 꿈을 안고 1963년 독일 제1공영방송(ARD-NDR) 함부르크 지국의 방송 카메라맨으로 입사한다. 1967년 초에는 홍콩의 동아시아 지부로 발령받았고, 베트남 전쟁을 취재하다 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