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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

암세포만 파괴한다...꿈의 암 치료기로 알려진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지식용어] [시선뉴스 조재휘] 암세포만 파괴해 꿈의 암 치료기로 알려진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사업이 중단됐다가 다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알려졌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지난달 29일 서울대병원이 호암교수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중입자가속기 유치사업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2010년 시작된 이 사업은 국비, 지방비 등 1,950억 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사업 주관 기관인 한국원자력의학원이 연구과제로 설정한 중입자가속기 기종을 변경하고 연구 분담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장기간 표류해 왔다. 이런 자금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용 중입자가속기란 무엇일까?1천억 투입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 (연합뉴스 제공) ‘의료용 중입자가속기’는 탄소 등 무거운 원소의 원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한 뒤 그..
지구의 날,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일까? [지식용어] [시선뉴스 심재민] 인간의 욕심으로 인한 공기, 수질, 토양 등 환경오염이 극심해지자 지구는 어느 시점부터 서서히 병들어 가더니 다양한 이상 기후 현상을 보이며 그 심각성을 인간에게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현상으로 인해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자, 그제야 인류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하나 둘 만들기 시작했다.그 일환으로 지구촌은 여러 환경 보호 관련 일을 지정해 병든 지구의 심각성을 만방에 알리고 반성하며 대책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은 보내기도 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지구의 날’이다.[사진/픽사베이] 지구의 날은 매년 4월22일로 지구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범세계적으로 알리고 자연 보호 실천을 종용하기 위해 자연보호 운동가들이 제정한 날이다. 비슷한 날로는..
[지식용어] 관광 도시 제주도가 앓고 있는 부작용, 오버투어리즘 [시선뉴스 심재민] 관광객을 잘 유치하는 일은 국가 경쟁력을 키우고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쉽게 관광객이 많이 찾아올수록 국내 살림에 이득이 된다는 이야기. 하지만 여기에는 적당선이 필요하다. 과하게 관광객이 몰려오면 역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그 대표적인 예가 대한민국의 제주도다. 최근 5년간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가하면서 제주도의 수용 능력이 이미 그 용량을 초과해 '오버투어리즘' 부작용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 되고 있다.[사진/픽사베이] 오버투어리즘이란, ‘지나치게 많은’을 뜻하는 over와 ‘여행’을 뜻하는 tourism이 결합된 말로 ‘과잉관광’을 뜻한다. 한 지역에 지나치게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환경/생태계 파괴와 더불어 어딜 가도 사람이 많거나, 오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