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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필리핀 ‘민다나오 섬’, 한국산 불법 수출 쓰레기 국내 반입 [지식용어]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이연선] 국내에서 나온 쓰레기가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되어 그 쓰레기 중 일부가 다시 컨테이너에 실려 우리나라로 향하면서 국제적 망신을 샀다.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서 700km 가량 떨어진 민다나오 섬에서 우리나라의 쓰레기가 가득 찬 컨테이너가 출발한 것이다.지난해 7월과 10월 우리나라는 두 차례 필리핀에 약 6,500톤에 달하는 컨테이너 화물을 보냈다. 5,100톤 정도는 민다나오 섬으로 옮겨졌으며 당시 컨테이너에는 플라스틱 합성 조각이 담겼다고 신고 되었지만, 이는 허위 신고로 드러났다. 컨테이너 안에는 기저귀나 전자제품 등 생활 쓰레기가 뒤섞여 있었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자원이 가장 풍부한 섬으로 알려진 ‘민다나오 섬’. 하지만 국내에서는 지난해 자원이 풍부한 이 민..
쓰레기에서 예술품으로! 지구에 숨 불어넣는 ‘정크아트’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지혜 기자] 쓰레기를 재활용·처리하는 문제가 점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다. 일회용 제품 등을 비롯한 각종 쓰레기들이 넘쳐나는 현 상황에서 미래의 쓰레기 배출량은 어떨지 가늠도 되지 않는다.지난 5월,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서 공개한 새 사체의 사진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북태평양 하와이 인근에 위치한 어느 섬에서 촬영한 대형 조류 알바트로스의 몸통에는 일회용 라이터, 병뚜껑 등 동물의 몸에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쓰레기들이 가득했다. 인도네시아 바다에서 죽은 향유고래 뱃속에서도 6킬로그램에 달하는 플라스틱이 쏟아져 나왔다. 전 세계적으로 쓰레기 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음은 분명하다. [출처_플리커] 우리가 직면한 쓰레기 문제에서 탈피..
[카드뉴스] 스타벅스-맥도날드 등 ‘빨대’와의 전쟁...한국은?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김미양] 지난 2015년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빨대가 콧구멍에 꽂혀 보는 내내 피를 흘리며 고통스러워하던 거북이가 공개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를 계기로 플라스틱 빨대의 남용, 그리고 무분별하게 이용되고 버려지는 플라스틱 제품에 대한 문제점이 수면위로 떠올랐다. 매년 8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고 있고 그로 인해 물에 뜨는 플라스틱 제품의 특성상 플라스틱 폐기물 섬이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 중 세계 각지에서 사용하고 무분별하게 버리는 ‘빨대’가 상당수를 차지한다.일회용 플라스틱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미국과 유럽에서는 정부와 기업을 중심으로 '플라스틱 빨대 퇴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유독 '빨대'가 타깃이 된 이유는 빨대가 가볍고 작아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