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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지식용어] 포항 지진으로 액상화현상? 우려할 수준 아냐 [시선뉴스 박진아] 최근 포항지진으로 인해 액상화현상(液狀化現象)에 대한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액상화현상이란 포화된 모래가 비배수(非排水) 상태로 변하여 전단 응력을 받으면, 모래 속의 간극수압이 차례로 높아지면서 최종적으로는 액상상태가 되는 것을 말하며, 모래의 이 같은 상태를 액상화상태(quick sand)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물에 포화된 느슨한 모래 지반에 지진과 같은 진동이 가해지면서, 흙 입자 사이 수압이 상승해 지반이 강도를 잃고 흙입자와 물이 분리돼 지반이 약해지는 겁니다. 즉 이 현상이 일어나면 지진으로 인해 더 큰 피해가 발생될 수 있고 2차 피해역시 생길 우려가 있다는 거죠.이 같은 모래의 액상화가 지진발생 시에 생기는 것은 꽤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습니다. 실제로 지난 1..
[정책브리핑] 2017년 11월 29일 수요일 주요 정책 [시선뉴스 한성현 기자] 대한민국 정부 18개 부처에서는 추진하는 행정과 정책을 담은 보도 자료를 배포한다. 2017년 11월 29일 오늘의 정책 브리핑을 소개합니다.● 행정안전부포항지역 주택 정밀점검 추진: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위험한 주택에 대한 점검을 마무리하고 ‘정밀점검’에 착수하였다. 이와 함께 지진 옥외대피소, 이재민 실내구호소 운영 등에 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문화체육관광부공공체육시설의 미래 국민과 함께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회가 공동으로 ‘국정과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발전방향 토론회’를 11월 29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의 공공체육시설 정책성과를 진단하고 공공체육시설 확충이라는 국정과제를..
[시선만평] 계속 되는 여진, 누적 데미지 무시하지 말아야 [시선뉴스] TV속 만화를 보듯 쉽고 편하게 풍자하는 '시선만평' (기획- 이호기자 / 일러스트 이연선 화백)20일 오전 6시 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11km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지진의 여진이 총 58회(규모 2.0 이상)가 기록됐습니다. 가장 큰 규모였던 5.4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데미지는 누적이 되는 법 이므로 규모 3.6도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풀지 말고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