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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스웨덴 ‘환경운동가’ 툰베리 초청... 무슨 이야기 나눌까?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최지민] 알레산드로 지소티 교황청 대변인은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16)가 오는 17일 교황청 성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수요 일반알현에 초청돼 교황과 잠시 면담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1.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16살 환경 운동가, 툰베리스웨덴 기후변화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운데)[EPA=연합뉴스] 트위터에 자신을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16살 환경 운동가'라고 당당히 소개하고 있는 툰베리.툰베리는 작년 8월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성세대의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첫 시위를 펼친 이래 매주 금요일마다 학교가 아닌 거리로 나가 '미래를 위한 금요일'(#FridaysforFuture) 운동을 펼친 소녀다.툰베리는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에도 올랐는데 툰베리를 후보로 추천한 3명..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격 행보’, 남수단 지도자 발에 입 맞춰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최지민]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격적인 행보는 어디까지일까.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혹한 내전을 겪은 남수단 정부와 반군 지도자들을 교황청으로 초청해 진행한 피정에서 아픈 무릎을 꿇고 엎드려 이들의 발에 입을 맞추는 ‘파격’을 보여줬다. 1. 교황의 ‘파격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EPA=연합뉴스] 가난하고 고통스러운 사람들을 품기 위해 가톨릭의 정점에 서서 모든 격식을 내려놓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격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교황은 2013년 3월, 그리스도의 12제자가 남자였기 때문에 남성에게만 세족례를 거행하던 교회의 전통 법규를 따르지 않고 무슬림과 여성에게 최초로 세족례를 거행하였다. 같은 해 9월에는 “동성애자들에게 자비를 갖고 함께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2014년 8..
프란치스코 교황, 왜 신도들에게서 ‘손 빼기’ 했을까? [글로벌이야기] [시선뉴스 최지민] 25일(현지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탈리아 로레토 성지를 방문했다. 그곳에서 교황은 그에게 인사하며 교황 반지에 입맞춤하려는 신자들로부터 손을 빼는 행동해 가톨릭계에서 이를 두둔하는 측과 비난하는 측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온화한 표정과는 달리 신도들이 긴 줄에서 차례를 기다리다 자신에게 다가와 반지에 입을 맞추려 할 때마다 반지를 낀 오른손을 재빨리 뒤로 빼는 동작을 반복했다. 무릎을 공손히 꿇고 손에 입을 맞추려는 한 여성의 어깨를 툭 쳐서 못하게 하는가 하면, 손에 입을 맞추려 했던 다른 여성 신도는 교황이 잽싸게 손을 뒤로 빼자 머쓱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1. 보수 가톨릭계, “전통 무시” 비난 가톨릭 보수 매체인 '라이프사이트뉴스'는 기사 제목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