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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화폐의 가치변동 없이 단위만 하향 조정하는 ‘리디노미네이션’ [지식용어]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김미양] 지난 18일 여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심기준 의원이 다음달 13일 ‘리디노미네이션을 논한다’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원욱 의원 측은 "리디노미네이션을 할 때가 됐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논의를 시작하자는 취지에서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장단점이 분명히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명확히 나아갈 방향을 갖고 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리디노미네이션’은 한 나라에서 통용되는 화폐의 실질 가치는 그대로 두고 액면가를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변경하거나 이와 함께 화폐의 호칭을 새로운 통화단위로 변경시키는 조치를 말한다. 즉, 화폐단위를 조정하는 것이다.화폐의 가치변동 없이 모든 은행권 및 지폐의 액면을 동일한 비..
현금계산이 안 되는 나라? 중국은 ‘모바일 페이’ 선진국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연선] 중국의 일부 도시에서는 현금으로 계산이 불가능한 곳이 있다. 물론 계산 자체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모바일 페이로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사용이 안 되는 것뿐이다. 현지에서 사용할 화폐를 열심히 환전해 온 여행객들에게는 다소 당황스러운 이 상황. 과연 중국에서는 언제부터 이처럼 모바일 페이가 사용되기 시작한 것일까? 모바일 페이는 카드 정보를 스마트폰에 미리 입력한 후 스마트폰을 결제기에 대면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이런 형식의 페이는 국내의 경우 지난 2015년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도입되어 온라인 쇼핑몰, 영화관 등에서 주로 활용되었으며, 현재는 공과금 납부, 해외송금 등의 분야에도 사용 중이다. 카카오 페이, 네이버 페이, 삼성페이, 신세계 SSG페이 등 국내에서..
[지식용어] 비트코인 자리 넘보는 가상화폐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 기술까지? [시선뉴스 이승재 / 디자인 최지민pro] 인간 사회에서 이토록 큰 규모의 시장이 발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화폐’라 할 수 있다. 잉여생산물이 생겨나면서 인간들은 물물교환의 형식으로 거래를 해왔다. 하지만 물물교환의 경우, 그 물품의 부피가 일정치 않아 거래하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치가 있다 판단되는 특정 물품을 거래의 용도로 사용하면서 이를 ‘화폐’라 불렀다. 그리고 이렇게 지불하기 간편해진 화폐로 인해 거래가 늘고, 시장의 규모는 더더욱 커지게 됐다. 금 등 금속에서 지금의 지폐와 동전까지 화폐의 모습은 상당히 많이 변화해왔는데, 이제는 실체가 없는 화폐까지 등장하게 됐다. 가장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이 비트코인이다. 가상의 화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