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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파괴

‘나 좋으면 그만’, 양심 불량자들로 인해 아파하는 ‘공유수면’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이지혜 수습기자 / 디자인 이정선] 공유수면이란 바다, 바닷가, 하천, 호소, 구거, 그밖에 공공용으로 사용되는 수면을 말한다(법 제2조제1호). 이는 국가 소유이기 때문에 공유수면 점용, 사용 허가, 혹은 공유수면 매립면허를 통해서만 사용이 가능하다.하지만 위 조항을 위반한 사례는 2006년부터 올해 9월까지 무려 2988건이나 된다. 공유수면을 불법으로 매립하거나 건물을 올려 마치 개인 소유의 땅으로 쓰는 양심 불량자들이 전국각지에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공유수면인 바닷가에 수산물 가공 공장을 세우거나 수상가옥을 지어두고 방치하는 등 다양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해양기술사무소에 따르면, 공공용으로 사용되는 지자체 혹은 개인 소유 토지 위의 수면은 공유수면으로 취급하지 ..
플라스틱 쓰레기를 해결할 새로운 발견 ‘왁스웜’ [지식용어] [시선뉴스 김병용] 플라스틱은 현시대를 살아가는 데 많이 사용되는 소재이다. 플라스틱은 그 유연성 때문에 수많은 제품을 생산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플라스틱이 우리 삶에 꼭 필요하지만 동시에 우리 삶을 위협하는 소재가 되기도 한다.플라스틱은 열과 압력을 가해 성형이 가능한 고분자화합물로 이에는 많은 종류가 존재한다. 그중 문제가 되는 것은 열에 강한 폴리에틸렌(polyethylene)과 같은 화합물이다. [사진_픽사베이] 폴리에틸렌으로 생산된 플라스틱은 잘 분해되지 않아 처리가 힘들다. 그리고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지구 곳곳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환경을 오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이처럼 플라스틱 쓰레기가 환경오염의 주범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터전을 파괴하고 ..
[지식용어] 온통 바다인 세상에서 살게 된다면? 다가오는 미래도시 ‘블루어반’ [시선뉴스 김태웅 / 디자인 이정선]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이미 현실화 되었다. 이제는 해수면상승을 대비해야하는 상황. 이에 과학자들은 ‘블루 어반(Blue Urban)’ 시대의 도래를 점치고 있다. 기후변화 연구소에 따르면, 지구의 평균기온이 3도 오르면 해수면은 최소 2m 상승한다. 이렇게 되면 상하이, 도쿄,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이 바다와 인접한 대도시들이 침수피해를 입는 것은 물론 이보다 작은 대부분의 중소 도시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이런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를 막기 위해 몇 가지 방안들이 제시되고 있다. 제일 확실한 방법은 해수면보다 훨씬 높은 내륙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긴 기간 번영을 이룬 도시에서 새 정착지로 이주한다면 그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제방을 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