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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시선톡] 번지점프를 뛰는데 줄을 안 걸은 직원...‘집유’ [시선뉴스]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직업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의사를 비롯한 의료인들이나 구급대원들 등. 그런데 이들만이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전요원들도 넓게 보면 생명을 다루는 일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매우 어이가 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번지점프 업체의 직원이 줄을 걸지 않고 손님을 뛰게 만든 것이다. 지난해 9월 14일 오후 6시쯤, 아버지가 운영하는 번지점프 업체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A(30)씨는 손님 B(29·여)의 번지점프를 준비했다. 번지점프대의 높이는 42m였으며 아래에는 5m 깊이의 물웅덩이가 있었다. 위 사진은 사건과 관련 없음 (출처/픽사베이)A씨는 준비를 마치고 B씨에게 점프를 하도록 했고 B씨는 A씨의 ..
[시선톡] 휴대폰 음악 시끄럽다고 아파트 도색작업자 줄 끊은 주민 [시선뉴스 이호기자] 정말 이해도 안 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지난 8일 A(46)씨와 B(36)씨 외 2명은 경남 양산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도색을 위한 실리콘 코팅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각기 하나의 밧줄에 의존한 채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 중 A씨의 작업 줄이 끊어져 추락한 A씨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고 B씨의 작업줄 역시 끊어질 뻔 했지만 다행히 일부만 잘려 겨우 살아남았다. A씨의 추락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작업 줄이 예리하게 잘려져 있는 것을 발견, 이를 타살로 판단하고 수사본부를 구성했다. 12일 경찰은 옥상에서 족적을 확보하고 주민들에게 탐문수사 등을 거쳐 유력 용의자로 C씨를 지목했다. 또한 이날 오전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범행 당시 사용되었던 커터칼을 찾아냈고 체포..
[시선톡] 신라의 달밤 재현? 100여 명의 고교생들이 도심서 집단 패싸움을 하다 [시선뉴스 이호기자] 영화 신라의 달밤(2001, 차승원/이성재/김혜수) 오프닝은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에서 학교끼리 집단 패싸움이 벌어지는 것으로 시작한다.2001년의 영화에서도 당시 패싸움을 벌인 것이 약 20년 전의 과거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었는데 2017년이 되어서도 이런 모습이 재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4월 말 경 시흥 지역의 한 고등학교 1학년인 A(16)군은 인천지역 고등학교 B(16)군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혼을 내 주겠다’다고 시비를 건 것으로 알졌다.이들의 만남은 지난달 성사되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실제로 만나 이른바 현피(웹상에서 만난 사람들이 실제로 싸우는 일: Player killer)를 하였고 이 과정에서 인천지역 고교생 2명이 시흥지역 고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