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인터뷰360] ‘청춘시대2’ 손승원, 드라마와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는 전천후 배우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시선뉴스 김태웅] 지난달 종영한 인기 드라마 <청춘시대 2>에서 대학신문 보도국장 임성민 역을 맡아 큰사랑을 받은 배우 손승원. 그는 이제 브라운관이 아닌 뮤지컬<팬 레터>로 또 다른 변신을 준비 중이다. 드라마에서부터 뮤지컬까지 다양한 재능을 가진 배우 손승원에 대해 알아보자.


드라마와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는 전천후 배우 손승원



PART 1. 다재다능 배우 손승원


- 배우 손승원씨 본인소개 부탁드릴게요.

네, 저는 90년생 올해로 28살인 손승원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 청춘시대 2를 종영했고 지금은 차기작으로 뮤지컬을 준비 중입니다.


- 어떤 계기로 배우를 시작하게 됐나요?

어, 제가 워낙 어릴 때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었어요. 그래서 학교 장기자랑이나 공연에 자주 나갔었는데 어머니께서 그런 모습을 보시고 “혹시 예고에 진학해서 너가 하고 싶은 하면 어떻겠니?”하고 권유하셨어요. 그래서 예고 입시준비를 하게 되었고, 예고 연극영화과를 가서 그때부터 배우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한 것 같아요.


- 인기리에 종영한 청춘시대를 촬영하면서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일단 시즌1이 끝났을 때보다 훨씬 저를 더 알아봐 주시는 것 같고요, 그리고 이번 시즌엔 보다 편하고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분량이 많이 늘어나서 더욱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아요. 특히 극중 지원(상대역)이랑 촬영시작 할 때만 해도 둘이 이어져서 끝날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결국 이어지지 않아서 서로 아쉬워했던 것 같아요. 


- 청춘시대 촬영하면서 친해진 배우가 있나요?

촬영은 지원(상대역)이랑 많이 했지만 밖에선 남자배우들끼리 자주 뭉쳤어요. 워낙 배우들 중에 또래 친구들이 많다보니까 저희끼리 친하게 지냈고 재밌었던 추억들이 많았어요. 종영한 후에도 실감이 나질 않아서 따로 저희끼리 만나기도 했어요. 촬영 때 자주 겹치지 않은 동료배우들은 밖에서 자주보자고 늘 얘기 했었거든요. 


드라마와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는 전천후 배우 손승원


- 같이 연기하고 싶은 여배우가 있나요?

음 저는...일단 빈말은 절대 아니고요, 정말 은빈이랑 다른 작품에서 한 번 더 만나고 싶은 생각이 있어요. 워낙 호흡이 잘 맞아서. 함께 연기 할 때는 정말 믿음이 가거든요. 참 좋아하고 서로 잘 맞고 주변에 반응도 좋았으니까 한번쯤은 다른 작품 다른 역할로 다시 만나면 재밌겠다~ 항상 생각해요 하하


- 박은빈씨와 케미가 돋보였는데, 실제로 두 분 성격이 어떤가요?

실제로는 저랑 은빈이 둘 다 정반대의 성격이에요. 숫기도 없고 낯도 많이 가리고 되게 조용조용한 스타일인데 현장에서 촬영만 들어가면 휙 바뀌더라고요. 다 연기였어요 하하하~ 


- 2015년 연말콘서트 ‘문어지지마요’ 공연을 하게 된 계기가?

아 재작년 콘서트요? 이 공연은 혼자 준비한 건 아니고요. 저랑 뮤지컬 배우 이재균씨와 함께 준비했어요. 저랑 재균이는 동갑내기 친한 친구에요. 사석에서는 정말 친한데 한 번도 같이 무대에 서본 적이 없더라고요. 게다가 둘 다 뮤지컬 배우인데. 그래서 제가 “이러다가 죽을 때까지 우리 같이 공연 못 할 것 같은데 한번쯤 우리 둘이 그냥 콘서트라도 하자.”라고 물어봤어요. 재균이도 좋다고 해서 진행하게 됐죠.


- ‘문어지지마요’는 누가 기획하셨나요?

저희 둘이 기획 한 건 아니고요. 제작사 측에 공연을 하고 싶다고 제안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조용신 감독님께서 직접 기획해주셨어요.


드라마와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는 전천후 배우 손승원


- 노래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은데, 즐겨듣는 노래가 있나요?

저는 약간 발라드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근데 발라드 중에서도 락 발라드를 좋아해요. 대체로 요즘 노래보다는 故 김광석씨 노래라던지 애매랄드캐슬의 노래라던지 뭔가 옛날 감성의 노래를 좋아합니다. 


- 배우로서 롤 모델이 있나요? 

롤 모델이 한 분 계세요. 저랑 조금 친분도 있고 같이 뮤지컬 공연도 한적 있는 조정석 선배님이 제 롤 모델이에요. 일단 뮤지컬배우 출신이시고 두 가지 장르를 병행하시면서도 너무나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계시기 때문에 정말 닮고 싶은 분이에요.


- 뮤지컬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데, 손승원에게 뮤지컬이란? 

뮤지컬은 제게 고향 같은 곳이고 제게 힐링을 주는 곳이에요. 지금까지 주로 뮤지컬 활동을 많이 해서 그런지 드라마촬영을 할 때마다 가끔씩 뮤지컬 무대가 그립고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전 꼭 뮤지컬을 병행하고 싶습니다. 무대만 서면 제가 어렸을 때 대학로에서 연습하던 게 잘 떠올라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집 같은 느낌이 들어서 재충전됩니다.

드라마와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는 전천후 배우 손승원


뮤지컬로 데뷔해 드라마 그리고 공연까지 정말 다재다능한 능력을 보여주는 배우 손승원. 그가 배우를 하게 된 계기 그리고 청춘시대2에 대한 에피소드와 그가 추구하는 롤 모델에 대해 알아봤다. 배우 손승원에게 있어 무거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고향’같은 곳 뮤지컬. 2부에서는 11월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공연 <팬 레터>에 대한 소개와 그가 지금까지 참여한 뮤지컬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