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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우주의 크기와 나이를 가늠하는 척도 ‘허블상수’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우주는 현재도 계속 가속 팽창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구에서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더 빨리 멀어지고 있는 중이다.우주의 가속 팽창은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이 1924년에 처음 관측하였는데 그런 그의 이름을 따 외부은하와의 거리와 후퇴 속도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는 상수를 '허블상수(Hubble constant)'라 부른다. 오늘날 허블상수는 우주의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허블상수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우주의 기원이나 크기가 천차만별이 되기 때문이다.허블이 최초로 예측한 허블 상수 값은 약 200 정도로 우리 우주의 나이는 약 50억 년 정도로 추정되었다. 하지만 이후 허블 상수는 300~500 정도로 측정되면서 우주의 나이..
우주에서 지구로 와 수난 당하는 아폴로 월석(月石)들 [과학it슈] [시선뉴스 박진아] 우주에서 온 월석들이 수난을 겪고 있다. 달에 착륙한 아폴로 우주인들은 지구로 월석(月石)을 가지고 왔다. 그들이 가지고 온 토양 샘플은 총 382㎏에 달한다. 19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부터 1972년 마지막으로 달에 내린 17호까지 6차례에 걸친 달 착륙 때마다 월석과 토양 샘플을 갖고 왔다.이 샘플들은 과학자들이 태양계와 우주의 비밀을 풀어가는 실마리 역할을 했다. 마치 이집트 상형문자 해독의 열쇠가 된 로제타석(石)처럼 말이다. 그러나 아폴로 우주인이 가져온 월석과 토양 샘플이 연구에만 이용된 것은 아니다. 과거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선의의 표시로 세계 135개국에 각각 기증했다. 쌀알에서 구슬 크기의 월석을 달에 가져갔던 그 나라 소형 국기와 함께 기념패..
1200조의 세계 시장 청색 기술, 그 중심에 설 수 있을까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최지민] 과학 기술의 발전은 어디까지 일까. 불과 10년 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일들이 눈앞에서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의 10년 후가 가늠이 안 될 정도로 기술 개발의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고 있다.과학 기술은 마술처럼 일어나는 것이 아니 듯, 어딘가로부터 영감을 받아 발전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거친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자연이다. 그리고 우리는 자연의 원리를 차용하거나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기술을 청색 기술이라고 말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경제 전반으로 확대한 것은 청색경제라고 한다. 대표적인 청색 기술로는 국화과 한해살이 풀 도꼬마리를 보고 만든 벨크로, 물총새의 길쭉한 부리와 머리를 본떠 열차를 디자인해 고속 운행으로 인한 소음을 해결한 신칸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