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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알면 받고 모르면 받지 못하는 ‘격락손해’ 보상 [지식용어]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자동차 보험에는 수리비와 중고차 값 하락분까지 보상해 주게 되어 있는데 이 중고차 하락분을 ‘격락손해’라고 한다. 하지만 보험 약관상 이런저런 조건이 붙어 보험금을 받기란 쉽지 않아 법적 소송까지 이어지기도 한다.‘격락손해’는 자동차 사고로 인해 수리하더라도 자동차의 외관이나 다른 기능 등에서 완벽하게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결함이 있거나, 사고 이력에 의해서 수리하고 난 이후에도 자동차의 안전성, 외관, 기능 등이 이전보다 떨어져 차량의 경제적인 가치가 감소되는 것을 뜻한다. ‘자동차 시세 하락손해’, ‘감가손해’라고 부르기도 하며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보상해주는 손해이지만 운전 경력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도 격락손해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많이..
[카드뉴스] 목욕탕에서의 사고, 주인에게 보상받을 수 있나? [시선뉴스 조재휘 / 디자인 최지민, 김미양] 민용은 목욕탕에서 쌓인 피로를 풀고 몸을 헹군 뒤 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을 열었다. 그 순간 민용은 바닥에 미끄러지면서 출입문에 왼쪽 새끼발가락이 끼여 부상을 당하게 된다. 민용은 재빨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에는 발가락을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이에 화가 난 민용은 목욕탕 주인에게 관리 소홀로 보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목욕탕 주인은 미끄럼 주의 표지판도 설치했고 손잡이용 난간 파이프 설치 등 관리에 소홀하지 않았기에 보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과연 민용은 목욕탕 주인으로부터 치료비를 받을 수 있을까?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민용은 관리를 소홀히 한 목욕탕 주인으로부터 치료비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다만 민용도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면 과실상계로..
일종의 보상의 뜻이 담긴 ‘보로금’의 다양한 의미 [지식용어] [시선뉴스 조재휘] 성과급과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KB국민은행이 지난 8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2000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합병 반대 파업 이후 19년 만인 것으로 알려졌다.파업 전날 허인 KB국민은행장은 노동조합 측에 시간 외 수당을 합쳐 300% 상당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허 행장은 임직원 담화 방송을 통해 “페이밴드(직급별 기본급 상한제) 논의 시작 및 임금피크 진입 시기 일치와 함께 최종적으로 보로금에 시간 외 수당을 더한 300%를 제안했다”라고 말했다.[사진/Flickr] 여기서 말하는 보로금은 무엇일까? 사실 보로금은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KB국민은행과 관련된 금융업계에서는 노고에 대하여 보상하는 금전으로 일반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