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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와 미세먼지를 머금은 비 ‘흙비’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 디자인 이연선] 만물이 소생하는 생명의 계절 봄. 파릇한 새싹과 다채로운 꽃들이 피어나는 이 시기는 가장 아름다운 시기인 동시에 중국과 몽골에서 날아오는 황사라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 찾아오는 시기이다.특히 최근에는 비가 내리면 흙탕물이 내리는 ‘흙비’가 많은 사람들을 울상짓게 하고 있다. 흙비는 왜 내리는 것일까? 먼저 흙비는 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불어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져서 하늘을 덮었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 또는 떨어지는 모래흙인 ‘황사’의 우리말이며 우토(雨土)로 불리기도 하였다. 황사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일대에서 시작하여 중국 북동지방 및 북한상공 일대를 지나면서 우리나라에 도착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중국 산업단지의 중금속과 오염물질을 포함하여 우리..
[카드뉴스] 봄나물, 잘못 먹으면 식중독 위험... ‘봄나물 안전하게 먹기’ [시선뉴스 김병용 / 디자인 김미양] 따뜻한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봄나물들. 입안 가득 봄 향을 전해주는 봄나물은 맛도 좋고 입맛도 돋워주는 매력 만점 나물인데요. 하지만 봄나물은 미량의 독성을 지닌 것들이 있고, 잘못 섭취하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전한 봄을 위한 봄나물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봄나물의 종류 1. 달래 달래는 대표적인 봄나물로 쌉싸름하면서 톡 쏘는 알싸한 맛이 매력적인 나물입니다. 무쳐 먹거나 된장찌개에 넣어 끓이면 맛의 풍미를 더 해줍니다. 2. 쑥 효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쑥은 미네랄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입니다. 면역력 증진과 다양한 봄철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3. 냉이 냉이는 쌉쌀하면서 향긋해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카드뉴스] 봄에 태어난 아기의 정신질환 가능성이 높다? [시선뉴스 김지영/디자인 김미양] 출생 계절이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까? 이에는 많은 가설들이 있는데, 특히 봄에 태어난 아이는 조현병, 우울증, 조울증, 자폐증 등의 정신질환과 천식, 다발성 경화증 등과 같은 질병 위험이 다른 계절에 태어난 아이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왜 이런 연구결과들이 나타나는 것일까.가장 공통적인 이유로 꼽히는 것이 ‘햇빛’이다. 햇빛 비타민은 발달 과정에서 수천 개의 유전자를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연구자들은 엄마가 임신 중 얼마큼의 햇빛에 노출 되었냐가 생후 질병 발생에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특히 임신 중기인 4~7개월은 태아의 뇌와 각종 장기가 발달하는 시기로 햇빛을 받는 것은 태아 성장에 중요하다. 임신 4개월에는 아이 대뇌 피질이 급격하게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