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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설명

삐걱대고 있는 노사 상생 일자리 창출 모델 ‘광주형 일자리’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신 자동차 산업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추진하고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노사 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의 대표 격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른바 ‘광주형 일자리’가 노조와의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이에 지난 9일 이용섭 광주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현대차와의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에서 직접 투자협상단을 맡겠다고 밝혀 ‘광주형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노사가 ‘상생’이 가능하다? 말로만 들어도 희망차고 이상적인 이 일자리가 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일까?(사진 / 이용섭 광주시장 블로그)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가 지역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고안한 고임금 제조업인 완성차 공장을 짓고 여기에 낮은 임금으로 근..
행복한 삶을 위한 복지는? ‘보편적 복지 vs 선별적 복지’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조재휘 수습기자 / 디자인 최지민] 삶의 질에 대한 기준을 높이고, 국민 전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어 노력하는 정책인 복지. 최근 무상급식, 아동 수당 등에 대한 복지 정책에 대해 여야는 계속해서 논쟁해 오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직접적으로 우리 사회와 관련이 있기에 더 관심이 가는 문제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급식비 지원이 필요 없는 학생들에게까지 급식비를 지원하는 것은 예산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학교 급식은 교육의 일환이기 때문에 무상급식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이런 문제가 보편적 복지, 선별적 복지 문제와 얽혀있다. 그렇다면 보편적 복지는 무엇이고 선별적 복지는 무엇인가? 보편적 복지는 누구에게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타인에게 고통 받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찾는 ‘공의존’ [지식용어] [시선뉴스 이호] 우리는 직접적으로 대면을 하면서 갖는 관계를 갖는 것에 비해 인터넷과 기술로 인해 간접적으로 인간관계를 갖는 것을 보다 쉽다고 느낀다. 이런 이유로 인터넷을 통해 인간관계를 맺는 인구 또한 엄청나게 넓혀나가고 있다.이 과정에서 관심을 지나치게 요구하는 ‘관종(관심 종자)’ 이나 남의 사생활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스토커 등의 유형이 발견되는데 자신과 어떤 특정의 상대가 그 관계성의 과잉에 의존하는 것을 공의존(共依存)의 모습도 자주 드러나게 된다.공의존은 학술적 용어가 아닌 현상에 의한 상태라 할 수 있다. 원래는 알코올 의존증 환자와 가족의 사이에서 발견된 현상으로 알코올 의존증 남편이 아내에게 많은 고통과 폐를 끼치지만 아내는 남편을 간호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치를 찾아내는 현상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