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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보험계약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고아계약’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조재휘 수습기자 / 디자인 김미양]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미리 준비하는 보험. 하지만 보험계약 체결 당시의 설계사가 아닌 낯선 설계사에게 보험 관리를 맡겨야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생명보험에 가입한 소비자의 65% 정도와 손해보험에 가입한 소비자의 60% 정도가 보험계약 체결 당시 설계사가 사라진 것인데 이런 상황을 고아계약이 발생했다고 한다. 고아계약이란 보험계약을 모집한 설계사의 이직이나 퇴직 등으로 보험계약자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계약을 의미한다. 해당 계약자를 고아고객이라고 부른 데서 비롯되었으며 고아고객이 되면 자신의 보험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지 못해 보험료 연체 통보나 혜택 등을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투자형 상품의 경우에는 제때 관리를..
[지식용어] 초고령사회 일본의 ‘개호이직’ 문제, 강 건너 불구경 할 수 없는 한국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고령화 사회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넘어가면서 예상되었던 문제가 하나둘 현실 속에 나타나고 있다. 주로 나이든 부모세대들에 대한 문제로, 복지나 요양시설 등 사회의 기반의 발전 속도에 비해 고령화 현상이 더 빠르게 진행되자 이러한 문제들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특히 최근 고령화 사회가 두드러지는 일본에서는 ‘개호이직’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개호이직(介護離職)이란 늙은 부모의 병수발을 들기 위해 중년의 직장인이 회사를 그만두는 사회현상을 말한다. 용어를 풀어보면, 개호란 ‘간병’을 뜻하는 일본식 표현이고 이직은 관직에서 물러남을 의미한다. 이 같은 개호이직 현상은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에서 최근 큰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수의 외신에 따르면 매년 10만 명..
[지식용어] 다른 직장 준비하는 퇴준생, 나를 파악해 취업 명중률 높여야 [시선뉴스 심재민 / 디자인 이정선] 높아만 가는 취업문턱. 이 높은 턱을 넘기 위해 오늘도 수많은 취준생들은 스펙을 쌓고 소양을 기르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후 취준생이 직장인이 되면 과연 구직에 대한 고민이 끝이 날까? 그렇지 않다. 모든 직장인은 시기만 다를 뿐 모두 퇴직을 맞이하게 되어 있다. 젊은 층은 새로운 일을 찾기 위해, 또 중장년층은 정년에 부딪혀서 자의든 타의든 퇴직은 필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에는 이 퇴직을 미리 잘 계획해 준비하는 부류가 생겨나기도 했다. 이들을 취준생에 빗대어 퇴준생이라 부른다. 이처럼 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을 뜻하는 퇴준생. 퇴준생은 연령에 따라 그 본질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먼저 20대와 30대 직장인의 경우 선택적으로 퇴준생이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