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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교육부 퇴직 관료들과 관련 단체의 유착관계 ‘교피아’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김아련 / 디자인 김미양] 최근 사립대 교수들이 감사원에 교육부 감사관실을 감사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교육부가 사학비리를 감사했지만 솜방망이 처벌로 사학에 면죄부를 주고 있다는 것.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가 미리 배포한 감사청구서를 살펴보면 "교육부는 대학 감사를 법대로 집행하지 않고 본연의 업무를 방기했다"면서 "솜방망이 처벌의 배후에 이른바 '교피아'라고 하는 교육부와 사학의 유착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닌지 감사원이 철저히 감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여기서 교피아란 교육부와 마피아(Mafia)를 합친 말로 이는 교육부 출신 관료들의 이기적 집단을 일컫는데 퇴직 한 관료들이 관련 단체나 기업에 재취업해 유착관계가 형성되는 것을 비판하는 용어다.사교련은 "교육부는 2018년 이..
박원순 시장이 조성한다는 '자전거 고속도로'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지식용어] [시선뉴스 박진아 / 디자인 이연선] 과거에 비해 자전거를 탄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한동안 차량이 늘어나서 막힌 길들이 즐비했다면 지금은 그 막힌 차들 사이, 갓길로 운전하고 있는 자전거를 적지 않게 볼 수 있다.특히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자전거 ‘따릉이’는 여성, 노약자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저렴한 비용,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또 친환경 적이라는 점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 이런 힘에 입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량 우선'의 서울 교통체계를 '자전거·보행 우선'으로 완전히 뜯어고칠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박 시장은 세계 최대 수준의 '차 없는 거리' 제도인 콜롬비아 보고타의 '시클로비아'(ciclovia)에서 영감을 얻..
[TV지식용어] 오뉴월 장마라는 말은 왜 생겨난 것일까? / 박진아 아나운서 [시선뉴스 홍지수]◀MC MENT▶ 안녕하세요 TV지식용어 박진아입니다. 6월에 이어 7월에 다시 한 번 장마기간이 찾아왔습니다. 해마다 시기와 양은 좀 다르지만 보통 장마는 양력 6,7월에 많이 내리는 비를 뜻합니다. 장마 기간에 따라 큰 피해를 주기도 하고, 또 장마 기간인데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더위로 피해를 입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장마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함께 살펴 볼까요? ◀NA▶ 우리나라의 장마는 오호츠크해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로 뚜렷한 전선이 생기고, 북태평양고기압으로부터 만들어진 수렴대를 장마전선이라 합니다.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한반도를 거쳐 북상하여 소멸되는데요. 고온다습한 열대기류가 들어와 지역적으로 집중호우를 내리며,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인 여름날씨가 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