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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스캔들S

[명작스캔들S] 음악-문학-미술 3재능을 다 가진 파울 클레가 그린 자화상 ‘세네치오’ [시선뉴스 문선아] 예술적인 재능은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일까요? 배우 하정우, 구혜선, 가수 솔비 등은 연기자이면서 가수이지만 그림에서도 재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스위스 화가 파울 클레 또한 문학, 음악, 미술에서 다재다능한 재능을 보인 사람 중 하나입니다.그의 재능은 집안 내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버지는 독일에서 이주한 주립 사범학교의 음악교사, 어머니는 음악학교에서 성악을 배우는 음악가 집안이었습니다. 파울 클레 스스로도 7세 때부터 바이올린 교습을 받은 프로급의 바이올린 연주자이며, 그가 부인으로 맞아들인 사람도 피아니스트였을 만큼 그는 음악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였죠. 뿐만 아니라 틈틈이 작문을 하고 시를 쓰기도 했습니다. 파울 클레 (출처/위키백과) 이러한 그의 배경은 그의 작품에서도 ..
[명작스캔들S] 모호한 경계로 일반적인 생각을 거부하는 르네 마그리트의 <인간의 조건> [시선뉴스 문선아 에디터] 일루전 아트라는 말을 아시나요? 시각적인 착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는 미술로 우리나라 아티스트 윤다인 씨가 최초로 선보였습니다. 그녀의 SNS 속 작품들을 보면 어떤 것이 그녀의 얼굴인지, 무엇이 풍경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묘사되어 있죠.그녀의 작품처럼 익숙한 사물에 새로운 의미와 상징을 부여한 화가가 있었습니다. 바로 벨기에의 초현실주의 작가 르네 마크리트(René Magritte) 입니다. 그는 현실주의 기법을 바탕으로한 극도의 정교한 묘사와 장난스러운 대비를 통해 재미있고도 기이한 그림을 선보였는데요.대표적인 작품으로 등이 있습니다.오늘 명작스캔들S에서 소개할 작품은 이라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조건. 제목부터도 심오한데요. 먼저 그림부터 살펴볼까요?..
[명작스캔들S] 우리나라 초상화 중 유일무이한 정면 초상화, 윤두서 자화상 [시선뉴스 문선아 선임에디터] 여러분은 하루에 거울을 얼마나 보시나요? 영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 모두 최대 60회 이상 보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남녀의 차이로는 남성들은 하루 평균 27번을 보는 반면에 여성들은 34회 정도 거울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들여다보면 기분에 따라, 상황에 따라 내 모습이 여러 모습으로 보여지는 것을 알게되죠.옛날 사람들은 자화상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들여다보았는데요. 화가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자기 자신은 모델들 중에 가장 돈이 안 드는 모델이기도 했으며, 자신의 존재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자기 PR'의 용도로의 역할도 수행했죠. 동시에 은연중에 자신이 '화가'라는 자의식을 과시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