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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2세 사망 사고 글에 달았던 댓글이 벌금과 배상금으로 돌아오다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아이를 잃는 것은 단연코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힘든 일일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잃은 아이가 모욕까지 당한다면 그 분노는 엄청나게 강할 것이다. 지난 2016년 11월 21일 낮 12시 25분쯤 인천의 한 어린이 집에서는 16명의 아이들이 야외에서 놀고 있었다.이 중 한 원생 A(2)양이 혼자 걸어서 100m 정도 거리에 있는 여고에 들어갔고 그 연못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 A 양은 곧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가 난 지 보름 만에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끝내 사망했다. 픽사베이 이에 2016년 12월 12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인천 모 가정어린이집 원장 B(38·여) 씨와 2세 반 담임교사 C(46·여)씨를 불구속 입건했었다. 당시 놀이터에서는 0..
12억 갈취한 미군 사칭 ‘로맨스 스캠’...두 번 우는 청춘들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3포 세대, 5포 세대. 이 시대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들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인해 다양 꿈을 포기하며 살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그 중 하나는 바로 결혼이다. 물론 바뀐 우리 사회의 정서상 스스로 결혼은 선택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여건에 의해 결혼 시기를 놓치거나 아예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이런 상황에 청년들을 더 기운 빠지게 하고 불안하게 할 범죄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에서 미군 장교를 사칭해 접근한 후 결혼을 미끼로 12억 원의 금품을 가로챈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사진/픽사베이] 지난 11일 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총책 A(42세, 남)씨 등 라이베리아인 4명을..
빈 차 인줄 알고 문 연 도둑, 주인의 고함에 ‘황당한 변명’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7일 오전 0시 50분께...광주의 서구의 한 아파트 뒷골목에서 “누구야!”라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절도 등 4건의 전과가 있는 A(39) 씨는 차량을 털기 위해 차를 물색하다 한 아파트 뒷골목 에 주차 되어 있는 승용 차량을 목표로 삼았다. A 씨가 문을 연 순간 놀랍게도 차 안에서 “당신 누구야!”라며 큰 소리가 났다. A 씨는 이에 “담배를 피우고 싶어 문을 열었다”는 헛소리를 남긴 채 놀라 달아나기 시작했는데 얼마 가지 않아 곧 소리를 친 사람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소리를 친 사람은 바로 차 주인인 B(33) 씨였다.B 씨는 여자 친구와 함께 차 뒷좌석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자 고함을 질렀고 A 씨의 헛소리와 도주하는 모습을 보고 도둑임을 직감하였다. 그렇게 추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