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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교양

노부부 죽음으로 유도한 ‘믿음’...이단 종교의 주입이 무서운 이유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믿음’은 무엇일까. 믿음은 어떤 명확한 사실에 대한 신뢰 일 수도 있지만, 불확실한 그 무엇인가에 대한 맹신일 수도 있고 심지어 잘못된 것에 대한 맹목적인 추종이기도 하다. 이러한 믿음과 그로 인한 부작용을 둘러싼 이야기가 일부 특정 종교 단체를 통해 종종 수면위로 떠오르는데, 그 사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잘못된 ‘믿음’이 얼마나 무서운지 절감하게 한다.최근에는 이단 종교에 빠진 40대 딸이 노부모(부 83세 / 모 77세)가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6일 서울고법 형사5부(김형두 부장판사)는 자살방조 혐의로 기소된 이 모(44세, 여)씨에게 검찰의 양형 부당 항소 이유를 받아들여 1심의 징역 1년보다 형량을 높인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또..
당신의 발밑이 위험하다..연이어 발생하는 땅 속 사고들 [시선톡] [시선뉴스 이호] 최근 지하에 설치된 시설들로 인해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57분께 경기도 파주시 연다산동 에서는 배수관 관로 공사를 하던 중 흙더미가 무너져 두 명의 근로자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119 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약 한 시간 만에 이들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두 명 모두 사망하였다.이들은 이날 공터에서 중장비가 하수관을 내려주면 이들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지상에서 3m 아래에서 작업을 하는 도중 관로 옆에 쌓여 있던 흙과 돌이 순간적으로 무너지며 이들을 덮쳤고 아무 대응을 할 수 없었던 이들은 결국 사고를 당하게 되었다. 또 지난 4일에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850㎜짜리 열 수송관이 터져 1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치는 ..
'텀블러' 음란물 유통 일당 검거...‘센 거’ 찾는 사람 위한 ‘센 법’ 필요 [시선톡] [시선뉴스 심재민] 세계적인 IT 강국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하지만 몇몇 비정상적 언행과 게시물이 공유되는 일부 사이트로 인해 그 영예에 재가 뿌려지고 있다. 특히 이들 사이트를 운영하는 운영자와 이용자는 ‘표현의 자유’를 본인의 입맛대로 해석하며 그 뒤로 숨어 엽기적 행동을 방관하고 지속하고 있다. 사법 당국도 이들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수사의 의지를 밝혔지만 대부분 불법 사이트의 거점이 해외에 있어 그 마저도 어렵다.그나마 간간히 들려오는 검거 소식이 그나마 엽기적 행태의 사이트 영구 폐쇄 및 정지를 기대하게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에 기반을 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불법 촬영물, 아동 음란물을 만들어 유통한 피의자 101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사진/픽사베이] 지난 4일 경기북부지..